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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적인 탐욕이 부른 죄
 

궁금증과 충동
한정봉은 1980년에 호남성 악양시의 한 교원가정에서 출생했다. 2003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호남사법대학을 졸업한 그는 고향의 어느 고급중학교에서 교원사업을 하다가 2010년에 북경대학 공상관리학부에 시험쳐 입학했다. 북경대학을 졸업한후 그는 유명한 IT기업에 들어가 부문경리로 사업했다. 이렇게 전도가 유망하던 그에게 운명은 짓궂은 장난으로 그의 인생을 망가뜨려놓았다.
그날밤 11시에 한정봉은 새로 산 자가용차를 몰고 자신이 거주하고있는 풍태방성화원소구역으로 돌아왔다. 차를 세워놓고 몸을 돌려 떠나려는데 옆차의 꼭대기에 돈지갑이 놓여있는것이 눈에 띄였다. 그가 큰소리로 “누가 돈지갑을 여기에 두었습니가?”하고 웨쳤지만 주위에는 사람그림자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돈지갑을 가지고 집에 갔다. 방에 들어가자마다 그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돈지갑을 열어보았다. 지갑에는 중국은행카드와 신분증, 명함장이 들어있었다. 돈지갑임자는 만홍진이였다. 그는 오늘은 늦었으니 래일 돈지갑임자와 련계하려고 생각했다.
그는 텔레비죤을 켜고 재정과 경제프로를 시청했다. 공교롭게도 은행카드에 관한것을 방송하고있었는데 전문가는 시민들에게 자신의 생일로 비밀번호를 하지 말며 은행카드와 신분증은 함께 넣고 다니지 말라고 충고하고있었다. 여기까지 본 한정봉은 자신이 주은 돈지갑이 생각났다. 돈지갑에 은행카드와 신분증이 함께 들어있었는데 혹시 신분증의 생일이 비밀번호가 아닐가? 그는 갑자기 카드의 비밀번호와 카드안에 든 돈을 확인해보고싶은 충동이 생겼다.

탐욕과 불안
이튿날 오전 9시, 한정봉은 돈지갑임자 만홍진과 련계하지 않고 그의 은행카드와 신분증을 가지고 청화대학부근에 있는 은행ATM기계로 갔다. 처음에는 그냥 확인해본후 돈지갑을 그대로 돌려줄 예산이였다. 그는 카드를 넣고 만홍진의 신분증번호의 출생년월일을 비밀번호로 입력해보았다. 결과 비밀번호가 정확하다고 나타났다. 그러자 그는 카드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싶었다. 자판을 눌러 살펴보니 10만원하고도 477원의 꼬리가 달려있었다. 내가 10만원이나 주었단말인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후둑후둑 뛰였다.
사실 좋은 기업에 출근하는 한정봉은 생활에 어려운점이 없었다. 하지만 부유한 사람도 탐욕의 본성은 있는것이다. 천사와 마귀는 한걸음차이다. 여기서 후퇴하면 천사로 될수 있고 전진하면 마귀로 되는것이다. 5분간의 겨룸끝에 탐욕이란 마귀가 량심이란 천사를 이겼다. 그는 당장에서 5000원을 찾아냈다. 그는 자신의 탐욕을 억제할수 없었다. 머리속에는 돈외에 다른 생각이 없었다. 오전 10시쯤에 한정봉은 중국은행에 가서 만홍진의 이름으로 4만 9000원을 찾아냈다. 그가 비밀번호를 알고 신분증도 있었기때문에 은행사업일군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 신분증의 사진은 본인의 용모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기때문에 은행사업일군은 방탄유리너머로 힐끔 쳐다보고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한정봉은 그후 선후로 세번에 거쳐 카드안의 돈을 전부 찾아냈다. 10여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 그는 속이 떨렸다. 그는 돈을 자가용차안에 감추어놓았다.
사무실에 들어선 그는 갑자기 두려운감이 들면서 안절부절못했다. 차안의 돈을 누가 발견하거나 도적질해가면 어쩔가? 그러다가 또 은행과 ATM기계앞에 꼭 감시카메라가 있겠는데 돈임자가 신고하는 날에는 끝장이 아닌가? 경찰에 잡혀가는 상상을 하자 식은땀이 쭉 났다.

반성과 참회
이튿날 그는 휴가를 맡고 10여만원의 현금을 가지고 외지에 있는 부모의 집으로 갔다. 그는 이 일에 대해 부모와 의논하고싶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온것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다. 아버지가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 그는 절대로 아버지가 상심해할 일을 할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버지한테 사실의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아들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너 왜 그렇게 우둔한 짓을 했느냐? 왜서 돈지갑을 잃은 사람의 립장은 생각해보지 않았느냐? 그 사람이 얼마나 속을 태우겠느냐? 래일 당장 지갑주인한테 전화를 걸어서 돈과 지갑을 돌려주고 사과해라. 그러면 어리석었던 널 용서해줄지도 모른다”고 시켰다. 그는 아버지의 말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날밤, 그는 명함장의 전화번호대로 만홍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26살인 만홍진은 북경국제광고회사의 직원이였는데 데면데면한 그는 돈지갑을 잃은지 5일이 지난후 돈을 지불할 일이 생겨서야 돈지갑이 없어진것을 발견했다. 그는 부랴부랴 중국은행에 가서 신고했으나 그때는 이미 카드안의 돈이 전부 날아가버린 뒤였다. 공안국에 제보했으나 사건을 해명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을 듣고 속을 바질바질 태우고있던참에 한정봉의 전화를 받은 만홍진은 기쁨을 금할수 없었다. 한정봉은 전화에서 자신이 지금 외지에 있기때문에 며칠후 북경에 돌아가면 돈지갑을 돌려주겠으니 급해하지 말라고 했다. 만홍진은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전화를 놓고 생각해보니 몇가지 의문이 생겼다. 상대방은 돈지갑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럼 은행카드안의 돈은? 상대방이 만약 범죄집단이라면 나를 랍치하여 더 많은 돈을 협박하려는 수작이 아닐가? 만홍진은 덜컥 겁이 나서 공안국에 제보했다. 공안국에서는 한정봉과 만날 때 다시 련계하라고 했다.

량심과 법
2013년 11월 7일 점심 12시, 북경에 돌아온 한정봉은 만홍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약속한 지점에서 만홍진을 만났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나타나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울줄이야. 경찰들은 한정봉이 가지고온 공문가방에 현금 10만 477원과 지갑이 들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즉시 그를 구류했다.
한정봉은 사태가 이렇게 돌변할줄을 생각지 못했다. 그는 억울하다는듯이 경찰한테 물었다. “내가 좋은 마음으로 돈지갑임자에게 돈을 돌려주려고 했는데 왜 나를 붙잡습니까? 비록 내가 이 돈을 탐낸적은 있지만 잘못을 알고 주동적으로 돌려주려고 했잖았습니까?”
“우리는 법에 따라 집행할뿐이요. 당신은 고급지식분자인데 자신의 행위가 형법에 위반된다는것을 알거 아니요.”
그럼에도 한정봉은 납득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이 구류되였다는 소식을 들은 그의 아버지는 급히 북경으로 달려왔다.
“나의 아들이 비록 일시적으로 돈을 탐냈지만 주동적으로 임자에게 돈을 돌려주려고 했는데 왜 붙잡는겁니까? 이런 행동은 응당 고무해줘야 되는데 징벌하다니요? 경찰측에서 이렇게 하는건 사람들의 선량한 마음을 타격하는겁니다!”
경찰들은 상심하여 흐느끼는 로인을 보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당신 아들이 주동적으로 돈을 돌려주었기때문에 경하게 처벌할수 있습니다. 만약 주동적으로 돈을 돌려주지 않았더라면 더 엄한 처벌을 받게 되였을것입니다.”
만홍진도 일이 이렇게 번질줄은 몰랐다. 그는 한정봉이 본성이 선량하기때문에 처벌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경찰에 제보한것을 후회했다. 그는 법원에 림강평의 형사책임을 추궁하지 말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림강평의 행위는 이미 형법을 위반한것이였다. 비록 피해자가 한정봉을 용서해주었지만 한정봉의 행위는 국가의 정상적인 금융관리질서를 침범하였고 은행카드의 안전한 사용에 위해를 끼쳤다. 피해자의 용서는 경하게 처벌받을수 있는 의거로 되지만 사법기관의 판결을 좌우지할수는 없는것이다.
2014년 5월, 한정봉은 유기도형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200일동안의 감방생활을 마친후 석방되여 나왔다.
하지만 탄탄대로처럼 순탄하던 그의 인생길은 이미 비탈리기 시작했다. 그는 형사책임을 추궁받은 이후 회사에서 제명되였다. 전과범딱지가 붙은 그를 요구하는 회사도 잠시 없었다. 그는 후회막급이였지만 이미 쏟아져버린 물을 다시 주어담을수 없었다.

《법제문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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