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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되는 암증과 요지부동의 사랑
 

첫눈에 반한 처녀
강소성 계동시 회동진 만영촌에서 출생한 효신우는 2011년 8월에 고중을 졸업한후 광서쫭족자치구 의주시에서 일하고있는 큰아버지의 소개로 의주시 사해운수회사에 들어가 일하게 되였다.
2개월후 어느날, 20살에 나는 황신은 룡강로자연미화장품상점에서 샴푸를 고르다가 조심하지 않아 고급하장품 한병을 땅바닥에 떨어뜨려 깼다. 상점의 판매원은 소매가격에 따라 280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몸에 200원밖에 지니지 않은 효신우는 돈이 모자라니 도매가격에 따라 배상하겠다고 고집했다. 쌍방에서 떠들자 숱한 구경군들이 몰려와서 효신우는 난처한 립장이 되였다. 이때 한 젊은 녀판매원이 다가오더니 도매가격에 따라 180원을 배상하도록 배려해주었다.
효신우는 감사한 눈길로 그 녀판매원을 여겨보았다. 키가 크고 예쁘게 생긴 그녀는 하냥 온화한 미소를 짓고있었다. 그녀한테 호감을 가진 신우는 그날이후 자주 화장품상점에 찾아가서 이것저것 샀다. 어느날 그녀와 한참 한담을 하다가 함께 식사를 하자고 요청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효신우는 그녀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 되였다. 조정함이라고 하는 그녀는 그보다 4살 년상이였는데 광성쫭족자치구 합산시 태생이였다. 2살때 아버지를 여읜 그녀와 그녀의 오빠는 초중을 졸업한후 사처로 돌아다니면서 품팔이를 해야 했다. 어린 나이에 고생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효신우는 불쌍한 그녀를 꼭 도와주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때로부터 효신우는 저녁마다 조정함을 청해 함께 식사도 하고 산책도 했다. 효신우는 조정함과 접촉이 잦아지면서 그녀가 매우 단순하고 선량하다는것을 발견하고 점점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다.

놀라운 암소식
효신우는 얼마후에 조정함의 몸이 매우 허약하다는것을 발견했다. 번마다 산보를 오래 하면 땀을 흘리고 다리가 나른해서 더 걷지 못하는것이였다. 하여 여러번이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으나 정함은 번마다 거절했다. 어느 한번 신우는 너무도 안타가와서 “정함, 난 당신을 많이 사랑하오! 그런데 당신이 자신의 몸을 이렇게 아끼지 않으니 마음이 아프오”하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조정함은 몸을 돌려 달아나는것이였다.
그후 조정함은 효신우를 멀리하면서 만나자는 신우의 요구를 번마다 거절했다. 정함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 신우는 정서가 저락되여 울적한 나날을 보내면서 그녀를 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반달도 안되여 그는 그녀를 보고싶어 화장품상점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조정함이 병때문에 며칠전에 사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것이였다. 조급해난 신우는 한달음에 정함의 집으로 찾아갔다. 초췌해진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있던 정함은 집까지 찾아온 신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우의 신분을 알게 된 정함의 어머니는 딸이 직장암에 걸렸는데 몇만원의 수술비용이 수요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정함은 2010년에 갑상선암에 걸렸었다. 수술하기 위해 숱한 돈을 꾸느라고 빚을 졌기때문에 이번에는 수술비용을 마련할수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병상에 누워만 있었던것이다.
효신우는 정함의 암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사직하고 저금했던 돈을 전부 찾아들고 정함의 집으로 찾아가서 그녀를 돌봐주기 시작했다.
2012년 7월초, 효신우는 조정함을 데리고 광서의과대학제2부속병원에 가서 직장암근치수술을 받게 했다. 2013년 9월 2일, 1년이란 고통스러운 화학치료를 거친후 정함의 체내의 암세포는 완전히 소실되였다.

또 다른 병마의 기습
2013년 10월초, 조정함은 배에 바람이 차고 위가 불편한 감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위염인줄로 알고 별로 주의를 돌리지 않았다. 3개월을 지체한후 증상이 심해지자 남녕시제1인민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았더니 중기란소암이란 진단이 나왔다. 의사는 그녀의 량측 란소에 모두 악성종양이 나타났는데 이미 전이되여 자궁과 기타 부위도 전부 수술로 제거해야 하기때문에 수십만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효신우는 회사의 사장한테 가서 돈을 꾸려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병원에 가서 애걸해보기도 했으나 또 거절당했다. 그는 부모한테 사정을 말하고 돈을 꾸려고 전화를 했는데 부모는 페인이 된 녀자한테 미련을 품지 말고 그녀를 떨나라고 “명령”했다.
다른 방법이 없게 되자 효신우는 조정함의 사정을 적은 패쪽을 목에 걸고 구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 구경만 할뿐 그를 도와주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2014년 2월말, 효신우는 인터넷에 조정함과 자신의 이야기를 올렸다. 많은 이들이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특히 서안홍운이사회사 경리 증지홍은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감동되여 당장에서 8만원을 보내주었다.
3월 9일, 조정함은 광서민족병원에 입원하여 수술받을 준비를 했다. 수술하기 전날밤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란소를 제거하면 녀자로서 당신과 결혼할 자격이 없어요. 그러니 이제 내 곁에서 떠나요”하고 말했다. 하지만 신우는 “어떻게 되든지 난 영원히 곁에 남아 돌봐주겠소”라고 고집했다.
이튿날, 조정함은 순조롭게 란소제거수술을 받았다. 그후 2개월동안 그녀는 5번이나 되는 화학치료를 받아 병세가 점차 안정되였다. 그러나 란소를 제거했기때문에 그녀의 체내에는 녀성호르몬이 엄중하게 결핍되여 녀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것으로 녀성의 제2성징이 퇴화되는것을 통제해야 했다. 의사는 또 그녀한테 적당한 성생활을 하여 음도를 자극함으로써 음도가 위축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알게 된 황신우는 적극적으로 그녀한테 다가갔다.
수술후 조정함의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어느날 아침, 화장을 하던 그녀가 괴성을 지르더니 미친듯이 거울과 화장품을 방바닥에 팽개쳤다. 거울속에서 자신의 얼굴에 옅은 수염이 돋은것을 발견했던것이다. 자신의 몸에 남성의 특징이 타나나자 정함은 감정조절을 할수 없었다. 신우는 그녀의 주의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퇴근후면 일찍 집으로 돌아와 그녀의 손을 잡고 산책했다. 또 음반과 중고풍금을 사다가놓고 자신의 출근한후에 그녀가 혼자 음악에 빠져 모든 번뇌를 잊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남녕시건강미협회와 재활협회에 련계하여 정함을 요청하여 암과 싸운 이야기를 강의할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청을 들었다.
효신우의 노력으로 정함은 점차 자신심을 얻었다. 그녀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있을 때쯤에 또 무서운 병마가 덮쳐왔다.

시련속에서 맺은 사랑의 결실
2014년 9월초, 조정함은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식욕이 없어졌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았더니 수담관암(胆管癌)이라는것이였다. 의사는 유일한 치료방법은 수술로 수담관을 제거하는것이라고 말했다.
거듭되는 암증의 타격에 정함의 몸은 더 지탱할수 없을 지경이였다. 15일후 정함은 전신에 열이 나면서 암세포가 초기확산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여러번이나 자살하려고 했으나 효신우한테 발각되여 성사하지 못했다. 정함에게 병마와 싸울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신우는 그녀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2014년 국경절, 합산시 하리광구의 한 자그마한 집마당에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결혼식이 거행되였다. 신랑이 병생이 짙은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했을 때 축하하러 온 마을사람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다.
첫날밤, 효신우는 조정함을 끌어안고 “지금 당신은 나의 안해요. 약속해주오, 나를 위해 잘 살아나가겠다고. 부부 일심동체로 되였으니 함께 병마와 싸우기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정함은 행복의 눈물을 훔치면서 힘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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